북아일랜드 법원 부근/로켓포 폭발 2명 부상

【벨파스트 AFP UPI 연합=특약】 북아일랜드 독립을 주장하는 무장단체 아일랜드공화군(IRA)이 6일 영국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시내 고등법원 인근 보안부대 초소에 로켓포 공격을 가해 2명이 부상했다.현지 보안당국은 이날 폭발로 초소 근무중인 보안대원이 고막이 터지고 법원에서 나오던 여성이 다리를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IRA는 폭발 직후 벨파스트라디오 방송에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히고 벨파스트 호텔 4곳과 기차역, 버스 승차장에도 폭탄을 장치해 놓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북아일랜드경찰은 5일 IRA의 근거지로 알려진 사우스알마의 한 농가에서 폭발물 100㎏과 폭탄제조장치를 압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