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김 대통령 올해도 초도순시·부처 업무보고 생략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김 대통령 올해도 초도순시·부처 업무보고 생략

입력
1997.01.07 00:00
0 0

◎이 총리에 업무조정 맡겨김영삼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정부 각 부처에 대해 별도의 초도순시나 새해업무보고를 받지 않기로 했다. 물론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초도순시도 없다. 김대통령은 그대신 이수성 총리로 하여금 각 부처의 주요 업무계획을 제출받아 조정토록 하고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이총리가 직접 보고토록 했다.

다분히 권위주의적 분위기가 풍기는 초도순시 및 새해업무보고를 생략토록 한 것은 김대통령의 직접 지시에 의해 이루어진 것. 김대통령은 95년 12월22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연두업무보고로 인해 각 부처가 연말연시에 긴급히 처리해야 할 업무에 차질을 빚는 경우가 많다』면서 새해업무보고를 생략하도록 지시했다. 지방자치의 전면실시에 따라 대통령이 광역단체를 순시한다는 것도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 따라 이것도 지난해부터 실시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총리실은 지난해 12월 각 부처에 새해 1월15일까지 「97년도 주요 업무계획」과 현정부 출범이후 96년까지의 주요 업무추진실적을 문건으로 제출하도록 지시했다. 총리실은 각 부처로부터 올라오는 업무계획을 취합, 심사분석 작업을 벌인뒤 종합적인 안을 만들어 청와대에 보고할 예정이다. 총리실은 이와 함께 ▲경쟁력 10%이상 높이기운동 추진방향 ▲개혁정책의 추진실적 ▲OECD가입에 따라 고쳐야할 제도와 관행 ▲14대 대선공약 이행사항 등도 함께 취합할 예정이다.<신재민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