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PC통신 공짜’ 손짓/사기프로그램 조심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PC통신 공짜’ 손짓/사기프로그램 조심을

입력
1997.01.07 00:00
0 0

◎사용자 ID도용이 목적PC통신을 공짜로 쓸 수 있도록 해준다는 프로그램들이 공공연히 나돌고 있다.

그러나 공짜를 바라다가 되레 피해를 입는 사기 프로그램들이므로 사용자들이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최근 PC통신 천리안, 하이텔 공개자료실에 「ID-OPEN」이라는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나우누리를 무료로 쓸 수 있게 해준다며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사용자의 이용자번호(ID)와 비밀번호를 프로그램 제작자에게 전송하는 사기프로그램으로 밝혀졌다.

제작자 김모씨는 설명서에 나우누리에 접속한 상태에서 이 프로그램을 실행한 후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무료로 나우누리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용자가 이에 따를 경우 ID와 비밀번호가 제작자 김씨에게 전송돼 ID도용을 자초하는 결과를 빚는다.

이밖에 「전화 공짜로 쓰는 프로그램」이라며 하이텔에 배포됐던 「모뎀닥터」, 「다른사람의 비밀번호를 알려주는 프로그램」 등 비슷한 유형의 프로그램이 많이 퍼져있으나 대부분 사용자의 ID와 비밀번호를 타인에게 전달하는 해킹프로그램들이다.

PC통신 유니텔의 이경한 부장은 『소프트웨어 조작만으로 전화나 PC통신을 무료로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이런 프로그램은 오히려 사용자가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최연진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