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차례 허위진술하다 들통【대구=유명상 기자】 대구 북부경찰서는 5일 교통사고 목격자를 찾는다는 현수막을 보고 피해자 가족을 찾아가 유리한 진술을 해주고 돈을 챙긴 최원흡(30·무직)씨를 상습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10월10일 새벽 1시께 대구 북구 산격3동 경북대북문앞에서 오토바이와 포텐샤승용차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 이승재(30)씨가 사망한 사고의 목격자를 찾는다는 현수막을 보고 이씨의 아버지 이실(60)씨를 찾아가 목격자라고 속이고 유리한 진술을 해준 뒤 1백50만원을 받는 등 같은 수법으로 11차례에 걸쳐 2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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