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4일 주례 라디오연설에서 「10대 청소년 임신억제계획」을 발표하고 청소년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줄 것을 국민들에게 촉구했다.클린턴 대통령은 보건부 통계자료를 인용, 10대 출산율이 최근 몇년새 크게 줄었으나 아직도 많은 청소년들이 아기를 낳고 있다며 정부가 10대 임신방지 노력을 배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역사회의 기업 교회 단체 등이 협력, 청소년들이 책임질 수 없는 임신을 하지 않도록 주지시키고 입양을 적극 장려하는 운동을 벌일 것을 촉구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어 10대 미혼모들이 정부의 생활비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학업을 계속하면서 보호자가 있는 가정에서 살거나 성인들의 감독을 받도록 규정한 사회복지개혁법을 강력히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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