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신윤석 특파원】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강릉 잠수함 침투사건 사과 이후 처음으로 내달초 일본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5일 확인됐다.도쿄(동경)의 북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황장엽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비서 겸 조선사회과학자협회 중앙위원장을 대표로 한 노동당 관계자, 학자 등 20여명의 방문단이 2월 7∼9일 도쿄에서 열리는 「21세기와 인간의 지위에 관한 국제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주체사상 연구의 권위자이며 일본·중국 외교를 담당하고 있는 황위원장은 방일 기간에 일본 정부·정당 관계자들과 만나 추가 식량지원과 북일 수교 교섭 재개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세미나는 국제세미나 일본 실행위원회와 주체사상 국제연구소가 주최하는 것으로 미국 중국 등 27개국의 북한 연구가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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