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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가 자본”/창업강좌·컨설팅 눈돌려야(창업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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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가 자본”/창업강좌·컨설팅 눈돌려야(창업시대)

입력
1997.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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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가 사업의 성패를 가른다. 창업에 있어 정확하고 쓸모있는 정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신문 잡지 등의 창업안내나 관련사업정보를 스크랩해두는 정도로 미덥지 않은 예비창업자들은 각종 전문기관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각종 단체나 대학에서 개설한 창업 강좌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강좌를 선택하기에 앞서 강의 내용이 중소기업 설립을 앞둔 창업자를 위한 것인지 소규모 점포나 서비스업을 계획중인 예비경영주를 위한 것인 지 확인해야 한다. 3월에 개강하는 많은 강좌들이 1∼2월에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의 내용은 강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경영기본지식, 유망업종선별요령, 업계 동향 등에서부터 창업절차 사업계획서작성 세무기본지식 등 이론과 실무를 겸하고 있다. 외식업의 경우에는 일부 대학에서 개설하고 있는 외식경영전문강좌의 문을 두드려보는 것도 좋다.

창업컨설팅회사를 통한 상담도 효과적이다. 컨설팅은 대기업이나 받는 것이라고 겁낼 필요는 없다. 작은 가게도 사업이다. 소규모 점포를 계획하고 있는 개인의 상담료는 3만∼15만원 정도. 사업의 성공을 보장해준다면 큰 부담은 아닐 것이다. 창업컨설팅회사도 프랜차이즈, 뉴 비즈니스, 자본금 5,000만원 내외 소점포 등 전문상담분야를 갖고 있다.

중소기업 등 개인회사 설립을 준비중인 경우에는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40여개 창업컨설팅회사를 이용하는 것이 낫다. 중소기업청으로부터 100만∼300만원까지 상담비 지원을 받아 부담을 덜 수 있다.

천리안 하이텔 나우누리 유니텔 등 PC통신망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한국사업정보개발원 체인정보 등 많은 창업컨설팅 회사들이 컴퓨터 통신망에 유망사업 아이템, 신업종, 업계 동향 등 다양한 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PC통신 초기화면에서 하이텔은 go BIZINFO, 천리안은 go BINFO 하면, 창업·뉴 비즈니스 정보를 접할 수 있다.<김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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