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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시철도료 장애자할인 등 세분화(선진국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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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시철도료 장애자할인 등 세분화(선진국에선)

입력
1997.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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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주변 교외지역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바트(BART)는 서울지하철보다 세분화한 요금체계에 다양한 종류의 승차권을 판매하고 있다. 역별로 요금이 5∼10센트 단위로 세분된다.바트플러스(BART-PLUS)라는 독특한 승차권이 주종을 이루며 일반(1회용)승차권, 할인승차권, 고액승차권 등이 있다.

바트플러스는 바트와 버스를 함께 이용하는 시민을 위한 것. 환승기능과 함께 정액권·정기권기능을 가진 「다목적 승차권」이다. 15일 단위로 판매되며 가격은 28∼61달러 8종류. 이 승차권을 사용하면 15∼50달러어치의 바트를 사용(정액권)할 수 있으며 유효기간까지 버스를 무제한적으로 사용(정기권)할 수 있다. 28달러짜리 바트플러스를 구입할 경우 15달러어치의 바트정액권과 13달러짜리의 버스정기권을 동시에 구입하는 셈이 된다.

할인승차권은 녹색승차권(4세이하의 어린이와 65세이상 노인용)과 적색승차권(5∼12세 어린이와 지체부자유자용)으로 구분돼 있다. 고액승차권은 우리나라의 정액권과 같다.<임종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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