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 베트남 농민들이 최근 대우그룹의 골프장 건설에 반대, 대우측 불도저와 트럭에 방화하는 등 과격 시위를 벌이면서 현지 경찰과 충돌했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지가 5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베트남 하노이발 1면 머리기사에서 『연초 하노이 인근 킴 노지역의 농민 500여명이 이 지역에 18홀 규모 골프장을 건설하려던 대우측과 이를 인가한 정부측에 항의, 돌과 석유통을 들고 시위를 벌이다 경찰과 충돌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농민들이 시위도중 대우측 트럭 1대와 불도저 2대에 불을 질렀다』면서 『대우측은 이에 대해 논평하기를 꺼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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