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관련 당헌·당규개정 고려안해”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은 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선후보선출을 위한 경선시기 및 경선규정 등에 관해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경선규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현행 경선규정이 지극히 불합리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도 92년 현행규정을 바탕으로 후보로 선출됐다. 현 단계에서 경선과 관련한 당헌·당규개정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당내 대선논의가 조기에 불거져 나올 가능성은.
『지금은 국가의 당면 과제인 경제, 안보문제에 진력할 때이다. 대선분위기를 조기에 조성해 국가적인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시기는.
『7∼8월인지 8∼9월인지 시기를 예단할 수 없다. 당총재만이 전당대회 시기를 결정할 수 있다. 대선후보를 조기에 선출하는 것이 선거전략상 유리하지만은 않다. 경선시기는 당면한 국가적 어려움을 감안, 대선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최대한 늦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당내 대선논의를 언제쯤 개방할 계획인가.
『당내 대선논의 자제는 대통령의 지시에 의해서가 아니라 경제난 등 국가적인 주위여건에 따른 것이다. 분위기가 호전되면 자연스럽게 대선논의가 표출될 것이고 경선분위기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김광덕 기자>김광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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