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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이상석·도쿄=신윤석 특파원】 미 재무부는 다국적 곡물상사인 카길사가 제출한 50만톤의 대북 식량수출 신청을 승인했다고 교도(공동)통신이 미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 4일 보도했다. 미 정부의 식량 수출 승인은 북한이 구랍 29일 잠수함사건에 대한 유감성명을 발표한 이후 대북 관계개선을 위한 미국의 첫 조치로, 카길사는 이르면 이달중 북한과 교섭을 개시할 것이라고 이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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