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가면 일본경제 파국”도요다 쇼이치로(풍전장일랑) 경단련회장이 강렬하고 자극적인 표현으로 일본 경제의 위기를 지적하고 경제구조 개혁을 호소하는 연두담화를 발표해 화제다.
4일자 신문에 공개된 「구조개혁 원년」이란 제목의 담화에서 도요다 회장은 『일본은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며 『현상을 방치하면 일본경제는 파국을 맞아 21세기에는 세계의 번영에서 뒤떨어져 버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도요다 회장은 고령화사회의 진전, 산업공동화, 재정적자 확대 등에 우려를 표시한뒤 『모든 국민이 일본의 위기를 직시해 기존의 제도를 발본적으로 개혁하는 결의를 새롭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호소했다.
도요다 회장은 『경제계가 하나가 돼 개혁을 전면적으로 지원하고 스스로 개혁의 한가운데에 몸을 던질 각오를 해야한다』고 자사이기주의의 배제와 고통분담을 다짐했다.
정부의 행·재정개혁과 규제완화 계획에 전면 지원을 표명하고 『올해야말로 개혁할 것』을 요구한 담화는 유례없이 강경한 어조로 위기감을 표시하고 있다.<도쿄=신윤석 특파원>도쿄=신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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