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전초전’ 인식/여야 벌써 신경전오는 3월 중순께 실시될 예정인 인천 서구 보궐선거를 둘러싸고 여야가 신년벽두부터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인천 서구는 구랍 30일 국민회의 조철구 의원이 별세함에 따라 이날로부터 90일이내에 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된다. 이번 선거는 15대 국회들어 처음 실시되는 보궐선거로, 4·11총선이후 민심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데다 올 연말 대선을 앞둔 전초전 성격을 띠고있어 여야모두 총력전을 펼칠 태세다.
신한국당은 「필승카드」로 이곳에서 재선의원을 지냈고 현재 지구당위원장인 조영장 전 의원을 내세우겠다는 방침이다. 15대 총선에서 3,000여표 차로 아깝게 낙선한 그는 오랫동안 닦아온 탄탄한 지역기반으로 이번에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 야권에서는 4·11총선에서 부천소사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국민회의 박지원 기획조정실장과 백석두 인천시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공천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홍희곤 기자>홍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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