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예보 AFP 연합=특약】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의회는 3일 유고내전이후 처음으로 신 정부구성을 공식 승인했다.보스니아 하원은 이날 찬성 37표와 기권 1표의 압도적인 표차로 외무부와 통산부, 내무부로 이루어진 신정부구성안을 가결했다.
이에 앞서 하원은 회교측 해리스 실라지치와 세르비아측 보로 보시치가 2주씩 교대로 공동총리를 맡는 법안도 통과시켰다.
보스니아 의회는 지난해 10월 첫 회기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세르비아계 의회대표들이 회교·크로아티아계가 장악한 지역에 들어가는 것이 불안하다는 이유로 참여를 거부, 무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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