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년간 한시적으로/14일 각의서 최종결정정부는 지난해 3월부터 실시해온 공무원의 토요 전일근무제를 일하는 풍토조성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유보할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이에따라 공무원들은 올해는 토요일에도 전원 출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 일하는 풍토 조성 차원에서 올 연말까지 1년간 토요 전일근무제 시행의 유보를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가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토요 전일근무제를 유보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며 『총무처의 타당성 검토 결과를 토대로 14일 국무회의에서 이를 최종 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 제도를 유보할 경우 공무원의 사기저하가 초래된다는 우려도 있으나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공직사회가 일하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해 1년 유보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성 국무총리는 구랍 30일 국무회의에서 토요 전일근무제의 타당성여부를 검토하라고 총무처에 지시했다.<이영섭 기자>이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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