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일 돼지고기 가격안정을 위해 이달중 2만톤의 돼지고기를 수급조절용으로 추가 수입키로 했다.농림부는 산지 돼지가격이 지나치게 높게 형성돼 7월부터 돼지고기시장이 본격개방될 경우 수입이 일시적으로 급증될 것으로 우려, 이달중에 최소시장접근(MMA)물량 1만4,600톤외에 2만톤의 돼지고기(40만마리분)를 추가로 들여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림부는 100㎏기준 돼지 한마리의 산지가격이 지난해 1월 14만7,000원에서 계속 상승, 지난해말 기준 17만3,000원을 보임에 따라 수입개방이후 적정 경쟁가격인 15만원선을 유지하기 위해 추가수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농림부는 이와는 별도로 국제경쟁력이 높은 돼지고기의 안심 등심 뒷다리부위를 집중 수출, 올해는 지난해 3만7,000톤(2억달러어치)보다 크게 증가한 5만5,000톤(3억달러어치)을 수출키로 했다.
아울러 수입개방에 맞서기 위해 올해부터 국내산 돼지고기에 대해서도 유해잔류물질에 대한 규제검사를 실시하고 양돈농가에 대한 규격돈 생산기술지도 등 지원시책을 강화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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