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씨는 가족들만 특별면회12·12 및 5·18사건 재판 상고심을 앞둔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은 감옥에서 맞은 두번째 새해를 쓸쓸하게 보냈다. 교정당국에 따르면 안양교도소에 수감된 전씨는 1일에 이어 2일 상오까지 단 한 명의 방문객도 없이 상오에는 일본어공부를 한 뒤 하오에는 바둑책과 논어를 보고 간단한 맨손체조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노씨는 1일엔 박경리씨의 대하장편소설 「토지」를 읽으며 평소처럼 하루를 보냈으며, 2일에는 특별면회온 부인 김옥숙씨와 아들 재헌씨, 딸 소영씨 부부로부터 새해인사를 받았다. 구치소관계자는 노씨가 가족에게 『건강히 지내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이태희 기자>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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