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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창배 기자】 1일 하오 5시께 선원 29명을 태우고 부산남외항에 정박중이던 태국선적 화물선 주타 제시카호(6천6백77톤)가 강풍과 파도로 부산 영도구 생도 앞바다에서 침몰, 태국선원 2명이 사망하고 3명은 실종, 24명은 부산해경에 구조됐다. 이 사고로 연료탱크에서 벙커A유가 유출돼 인근해역에 너비 5∼10m로 1마일가량 기름띠를 형성, 해경이 긴급방제작업에 나섰으나 높은 파도로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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