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아파트 프리미엄 줄어 가입 급감아파트 청약자격이 주어지는 주택청약저축과 청약예금 가입자가 급격히 줄고 있다.
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91년 140만명에 달했던 청약저축 가입자는 지난해 10월말 현재 53만구좌로 줄었고 청약예금 가입자도 100만명에서 69만5,000명으로 감소했다.
청약저축과 청약예금의 인기가 이처럼 떨어진 것은 무엇보다 아파트분양가와 기존 아파트가격의 차이가 좁혀지면서 신규분양아파트의 프리미엄이 거의 없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중대형아파트 선호심리 확산으로 분양대상 아파트가 전용면적 18평이하의 소형평형인 청약저축은 해약자수가 월 2만여명에 이르는 등 인기가 급락하고 있다.
한편 청약저축·예금과는 달리 주택청약부금은 월 7,000∼8,000명씩 가입자가 증가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주택청약부금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은 이 부금에 가입하면 아파트 분양신청자격이 주어지는데다 대출혜택도 따르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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