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값안정차원 언론·PC통신 통해정부는 주택 실수요자 위주의 거래 활성화를 통해 가격을 안정시킨다는 방침 아래 새해부터 직접 주택가격과 매물정보를 파악, 언론매체와 개인컴퓨터(PC)통신 등을 이용해 소비자에게 제공키로 했다.
건설교통부 유상열 차관은 31일 『최근 관계기관 합동으로 서울과 수도권 집값 동향을 점검, 분석한 결과 매물정보부족이 집값을 올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며 『이에따라 새해부터 정부가 직접 주택가격은 물론 매물정보를 파악,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고 말했다.
유차관은 『부동산관련 사설 정보제공기관들이 실거래가격과 동떨어지거나 실제로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는 호가를 중심으로 정보를 제공, 결과적으로 집값을 부추기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 직접 나서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주택 관련정보를 제공키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또한 미분양주택 정보도 지역별로 상세하게 제공해 실수요자들의 내집마련을 도울 방침이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내년초 정부 관련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부동산단체까지 망라한 부동산관련 대책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방안들을 논의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신뢰할 수 있는 주택매물정보의 유통이 원활해지면 심리적 요인에 의한 주택가격 상승을 억제하는데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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