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형사3부(안재영 부장검사)는 31일 음란시비를 불러일으킨 소설 「내게 거짓말을 해봐」의 작가 장정일(34)씨가 이 날 하오 귀국함에 따라 내주중 장씨를 소환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장씨는 95년 12월 파리로 유학을 떠났었다.검찰관계자는 『장씨가 파리체류중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진출두의사를 밝힌데다 자진귀국해 내주중 소환, 조사키로 했다』며 장씨의 소설을 출판한 김영사의 김영범(37) 상무가 구속된 점을 감안하면 장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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