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연휴를 하루 앞둔 구랍 31일 역 터미널 공항 등은 귀성객과 관광객들로 크게 붐볐고 전국 유명 관광지 호텔 콘도미니엄 등도 만원을 이뤘다.이날 하루, 항공기를 이용한 귀성객과 해외관광객은 각각 7만여명, 3만여명 등 10만여명에 이르렀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연휴기간에 63편을 증편했으나 예약이 완료됐다. 서울역에는 이날 하오 2시께부터 선물꾸러미 등을 든 귀성객들이 몰렸으나 임시열차 25편을 포함한 전 노선의 열차표가 12월24일께 이미 매진됐다. 1일에는 27편, 2일에는 25편의 열차가 운행된다.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경부·호남·영동선 등의 귀성표도 이날 하오 매진돼 귀성객들은 긴급편성된 임시버스를 이용해야 했다. 상오까지 소통이 원활하던 각 고속도로는 하오 3시께부터 승용차들이 몰리기 시작, 일부 구간에서 지체와 서행이 반복됐다. 특히 영동고속도로는 관광객들이 몰려 크게 붐볐고 강원 용평, 전북 무주 등 전국 주요 스키장에서는 10만명이 넘는 인파가 병자년의 마지막 밤을 즐겼다.
한편 서울도심은 보신각 타종행사가 열린 종각 등 종로 일대와 명동 등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한산했다.<이동훈 기자>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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