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이상석 특파원】 뉴트 깅그리치 미 하원의장의 윤리규정 위반과 관련, 공화당의 마이클 포브스 하원의원은 30일 깅그리치 의장에게 하원의장 연임을 포기하라고 공식 요구했다.그동안 깅그리치 의장을 적극 지지해 왔던 포브스 위원은 이날 『깅그리치 의장은 윤리규정 위반을 시인한 이상 연임에 연연하지 않는 용기를 보여주어야 한다』며 7일 개원되는 새 의회에서 하원의장직을 단념할 것을 촉구했다.
공화당 내에서 하원의장 연임 포기요구가 공식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톰 딜레이 공화당 하원 원내부총무는 이날 『깅그리치 의장은 결코 의장직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깅그리치 의장이 연임을 강행할 것임을 거듭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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