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31일 새해 경제정책을 물가안정과 경상수지 적자 축소에 역점을 두고 운용하겠다고 밝혔다.한부총리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96년 우리경제는 성장률 7%에 물가는 4.5%상승에 그쳤지만 경상수지 적자가 크게 늘어났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한부총리는 물가안정과 관련, 대형할인점을 통한 유통혁신과 공공요금 인상억제 등 항목별로 구조적인 대책을 마련해 이른 시일내에 선진국형 저물가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상수지 적자 축소를 위해 에너지절약시책을 강도높게 추진하는 한편, 금융·토지분야의 규제개혁과 함께 준조세를 정비하고 기업경영의 투명성도 높이는 등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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