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뉴델리 AFP 연합=특약】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간의 요르단강 서안 헤브론시에서의 이스라엘군 철수 협상이 이르면 31일 가조인될 수 있을 것이라고 아부 부데이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대변인이 밝혔다.팔레스타인측 협상대표인 지브릴 라조우브도 『협상이 30일중 타결돼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대통령)이 31일 벤야민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 모세 포겔도 『협상이 최종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인도를 공식방문중인 에제르 와이즈만 이스라엘대통령도 『협상이 아주 가까운 시한내에 타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올 3월 헤브론지역에서 이스라엘군 대부분을 철수시키고 이 지역 통제권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넘겨주기로 했으나, 450명의 유대 정착민에 대한 안전보장조치 마련을 주장하며 철군을 미뤄왔다.
또한 회교도와 유대교도들이 다함께 예배장소로 이용하는 곳이자 아브라함, 이삭 및 야곱의 무덤이 있는 이브라힘사원에 대한 팔레스타인측의 무장순찰허용 주장과 이스라엘의 단독순찰 고집이 맞서 협상이 난항을 거듭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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