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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통신 ID 「1234」 피하라/중학생들도 손쉽게 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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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통신 ID 「1234」 피하라/중학생들도 손쉽게 해킹

입력
1996.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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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30일 PC통신 나우누리에 개설된 기업포럼의 운영자 ID를 해킹해 기업에 수백만원의 손실을 입힌 방모(15·서울J중 3년)군과 김모(14·서울J중 3년)군 등 10대 7명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입건했다.방군은 기업 운영자 ID의 비밀번호가 「1234」 등 쉽게 만들어지는 점에 착안, ID를 도용해 허위ID를 친구들에게 만들어 주고 PC통신 서비스를 공짜로 이용했다.

이들은 유료서비스인 머드게임 등을 장시간 사용, 충남이동통신에 3백50여만원의 손실을 입혔다. 김군은 허위발급된 ID를 한 개에 2만원씩에 팔 계획까지 세웠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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