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용구조 개선 수출경쟁력 강화해야”경상수지적자 급증의 원인으로는 ▲석유화학 철강 등 수출주력 품목의 수출부진 ▲소비재수입의 증가 ▲해외여행 및 외채증가에 따른 이자지급액 증가 등이 지적되고 있다. 경상수지적자 확대는 성장둔화 고용감소 외채증가 등 각종 부작용을 야기시킬 것이라는 점에서 국민 모두가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수출감소는 국내생산을 위축시켜 고용감소 및 성장둔화를 유발한다. 천문학적 규모의 경상수지 적자는 또 외채를 빠른 속도로 증가시킨다. 외채의 증가는 우리나라의 대외신인도를 저하시켜 무역거래의 위축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
경상수지적자는 외환보유고를 감소시켜 경제위기를 초래할 수도 있다. 96년 7월이후 외환보유고가 감소, 11월말 현재 2.5개월치 경상지급액(IMF기준)인 332억달러에 못미치는 323억달러에 불과한 실정이다.
97년 경제운영은 경상수지적자의 축소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고금리 고물류비 고임금등의 고비용구조를 과감하게 개선하고 마케팅체제 개선, 기술개발 노력으로 수출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국민도 저축을 늘리고 절약하는 생활자세를 가져 해외의존도를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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