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이어 1∼2차례 예비회담/경수로의정서 내달 서명정부는 잠수함침투 사건 종결에 따른 후속조치로 내달 중 경수로사업 후속 의정서 서명 및 대한적십자사의 대북지원을 재추진키로 한 것으로 30일 알려졌다.<관련기사 5면>관련기사>
정부 당국에 따르면 경수로 부지인수 및 서비스 의정서는 새해 연휴가 끝나는 내달 10일 이전에 정식 서명하고 2월초까지는 제7차 부지조사단을 북한에 보낼 예정이다. 또 대한적십자사가 내년 1월 중 국적의 제3차 대북지원프로그램(96년 12월∼97년 10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한편 남북한과 미국이 참가할 4자회담 공동설명회 개최가 내년 1월27·28일로 잠정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설명회의 수석대표는 우리측에서 송영식 외무부 1차관보가, 미국과 북한에서 찰스 카트먼 국무부 부차관보와 김계관 외교부 부부장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설명회 직후 본회담 실무사항을 논의키 위해 곧바로 1∼2차례의 예비회담을 추진할 방침이다.
미국은 공동설명회 개최에 따라 조만간 재무부 관할 적성국교역법(외국자산 통제규정)을 일부 개정, 미국 민항기의 북한영공통과 및 영공사용료지급을 허용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장인철·김병찬 기자>장인철·김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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