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총은 강행… 오늘 2단계 일정 발표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권영길)이 30일 신정연휴 기간에 파업을 잠정중단키로 결정하고 서울시지하철공사와 부산교통공단 노조가 업무에 복귀하는 등 26일부터 시작된 노동계의 총파업이 일단 진정국면으로 돌아섰다. 민주노총의 결정에 따라 조폐공사 병원 등 공익사업장은 31일중, 제조업체 등 일반사업장은 1월1일부터 파업을 풀기로 했다.<관련기사 2·3·4·39면>관련기사>
민주노총 권위원장은 이 날 『연말연시 국민피해를 최소화하고 더 강도 높은 전면파업을 준비하기 위해 파업을 잠정중단키로 했다』며 『내년 1월3일 상오 8시까지 정부가 노동법을 백지화하지 않을 경우 3일부터 2차 총파업을 단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이 밝힌 2차 총파업 일정은 내년 1월3일 자동차연맹 중심의 금속노조, 6일 제조업체와 사무전문직종, 7일 방송사 병원 지하철등 공공부문노조가 각각 파업하는 3단계이다. 그러나 한국노총은 일단 31일까지로 예정된 1단계 파업을 계획대로 강행하고 31일 공공부문을 포함한 2단계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남경욱 기자>남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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