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송대수 특파원】 중국 후난(호남)성 창사(장사)시에서 최근 오나라 손권시대의 정치 경제 군사 문화 등을 생생히 기록한 죽간 수십만개가 발견됐다고 중국 인민일보가 27일 보도했다.이에 따라 삼국지의 배경이 된 위 촉 오 3국간 전쟁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게 됐다.
이 신문에 따르면 중국 국가문물국은 최근 창사시 중심가의 5·1광장 서쪽 일대를 발굴하던중 물이 마른지 오래된 우물속에서 1,700년이 넘게 매몰돼 있던 오나라 손권시대의 죽간 수십만개를 발굴, 이를 정리하고 있다.
죽간은 중국 특유의 고대 서적 제조방법으로 대나무 조각에 기록을 남긴뒤 에 이 조각들을 서로 연결, 책형태로 만들어 보관해 오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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