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박영기 특파원】 일본 오키나와(충승)현은 빌 클린턴 미국 행정부가 내년에 실시할 미군병력구성 재검토(QDR) 작업에 맞춰 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대의 철수 등 미군병력 감축을 미일 양국정부에 요구해 나간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29일 보도했다.오키나와현이 미군기지 반환뿐만 아니라 미군 병력 자체의 감축을 요구키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년마다 미군병력구성을 재검토해 온 미 행정부는 내년 5월 새로운 병력구성안을 작성, 의회가 임명하는 전문가의 재평가 작업을 거쳐 11월 최종보고서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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