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사과를 발표한 평양방송과 조선중앙통신은 대남·대외용이다. 북한이 잠수함침투 사건 직후 공세적 자세를 취한 것도 평양방송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서였다. 대내용인 중앙방송(TV·라디오)은 잠수함침투 사건을 언급하지 않아 북한 주민들은 사건의 전말을 모를 수 밖에 없다.평양방송은 중파 5채널, 단파 3채널로 상오 6시부터 23시간30분씩 방송하며 내용은 북한사회의 우월성과 대남비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유일의 통신사로 북한의 대변 기관이다.
잠수함침투사건에 대한 북한의 「백배천배 보복」발언과 판문점 남북연락사무소 폐쇄조치 계획도 조선중앙통신에서 나왔다. 영어·독어·프랑스어·스페인어 등으로 뉴스를 내보낸다. 일본에는 조총련에 한글 뉴스를 별도 제공한다. 전체 직원은 550여명으로 10여개국에 특파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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