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 빠른 시일내 중단 호소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은 28일 『현재 우리 경제는 지난 80년 2차 오일쇼크이후 가장 어려운 시점에 처해있다』면서 『노동법 개정을 둘러싼 현재와 같은 대치국면이 계속된다면 국민 모두에게 득이 되지 않으므로 이른 시일내에 총파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대표는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회생이기 때문에 노동법 개정에서 이를 최우선 할 수 밖에 없었다』며 『일부에선 기업에 유리한 방향으로 법개정이 됐다고 하지만 경제주체인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면 우리 경제는 위험에 빠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관련기사 4면>관련기사>
그는 이어 『경제활동의 주역인 근로자에게도 가장 큰 문제는 결국 고용안정』이라며 『경제가 회생하지 못해 대량실업 사태가 오게되면 근로자의 생활안정도 송두리째 흔들리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대표는 『노는 노대로 사는 사대로 자신들의 주장이 관철되지 않은 부분에 불만을 표시하고 있으나 법개정 자체는 국민의 합의에 바탕한 것』이라며 『법개정에는 노동기본권의 법적확보와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를 통한 경쟁력강화라는 기본입장이 모두 고려돼있다』고 말했다.<홍희곤 기자>홍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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