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 4백명 전화조사대구시민 10명중 8명이 기습통과된 노동법 철회를 요구하는 노동계의 입장에는 공감하지만 파업에는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주)리서치포럼이 26, 27일 20세이상 대구시민 4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면접조사에서 밝혀졌다.
조사결과 개정 노동관계법에 관한 질문에서 「사업주에 유리하다」가 78%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양쪽 모두의 입장이 반영됐다」가 4.3%, 「노동자에게 유리하다」는 3.8%였다.
또 노동계 총파업에 대해서는 「파업찬성」이 20.5%, 「노동계의 주장에 공감하지만 파업은 피해야 한다」가 67.5%, 「노동계주장이 잘못됐고 파업도 반대」가 9%로, 시민대다수가 노동계의 주장에 공감하지만 경기침체를 우려, 파업에 반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노동관계법 기습처리에 대해서는 80.8%가 「시간이 걸리더라도 야당과 합의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했다」고 응답했다.<대구=전준호 기자>대구=전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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