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이상곤 기자】 이수성 국무총리는 28일 『이번 노동법 개정은 노·사 양측 모두 1백% 만족할 수는 없지만 국가경제와 국민생활을 담보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말한뒤 노동법 개정을 둘러싼 노동계의 파업자제를 호소했다.이총리는 이날 상오 대구 동대구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지역 중견언론인 모임인 「달구벌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총리는 위천공단 지정문제와 관련, 『정부안은 확정돼 있으나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지역간의 감정적인 면이 남아있어 신한국당이 시간을 달라고 해 발표가 다소 늦어지고 있다』면서 『내년 1월중에는 낙동강수질개선책이 발표될 것이고 거의 동시에 위천공단이 지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부고속철도 경주노선문제에 대해 『늦어도 1월중 최종노선을 확정할 것이며 어떠한 반대가 뒤따르더라도 그대로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총리는 이어 『내년도 국정운영의 기본방향을 국가안보강화와 경제 되살리기로 정했으며 특히 물가안정과 국가경쟁력강화 및 국민생활향상이라는 3가지 국가목표에 초점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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