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액이 3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28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0일까지 노사분규로 인한 생산차질액은 1조7,983억원에 이르고 있으나 최근의 파업으로 주요업종에서만 연말까지 9,110억원이 추가될 것으로 분석돼 연간 생산차질액은 총 2조7,093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노동법개정과 관련한 파업이 주요업종의 대규모 사업장과 중소업체에까지 확산될 경우 올 한해동안의 생산차질액은 3조원선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출차질액도 올들어 지난 20일까지 3억8,700만달러였으나 파업으로 인해 주요업종의 대규모 사업장에서만 3억5,700만달러가 추가돼 연간 수출차질액이 7억4,400만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노동법개정에 반발하는 파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연말까지의 수출차질액은 올들어 지난 20일까지 노사분규로 인한 수출차질액과 규모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작년의 경우 노사분규로 인한 생산 및 수출차질액은 각각 1조1,000억원과 2억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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