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연합】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국제사회가 반발해온 대 쿠바제재법인 헬름스―버튼법의 핵심 조항 발효를 추가 연기할 방침이라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27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백악관 관리들의 말을 인용, 쿠바계 미국인들이 쿠바혁명으로 빼앗긴 그들의 재산을 사들이는 외국기업을 제소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이 계속 발효되지 않도록 하는 쪽으로 클린턴 대통령이 생각을 굳혀가고 있다고 전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내년 1월16일까지 헬름스―버튼법의 이 조항 발효를 또다시 6개월간 연기시킬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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