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AFP DPA 연합=특약】 세르비아 정부의 지방선거 무효화 관련 사태를 조사하기 위한 펠리페 곤잘레스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대사는 27일 지난달 치러진 세르비아 지방선거에서 야당측이 14개 도시에서 승리했다고 밝혔다.곤잘레스 대사는 이날 제네바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세르비아 당국이 민의를 존중, 선거결과에 승복하도록 촉구했다.
이에 앞서 독일과 프랑스는 26일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세르비아 대통령에게 평화적 시위를 탄압하지 말도록 경고했다.
클라우스 킨켈 독일 외무장관은 이날 국제사회는 평화적 시위대에 대한 세르비아 정부의 탄압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세르비아 정부는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억압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촉구했다.
프랑스도 이날 발표한 외무부 성명을 통해 유혈사태는 사태의 조기 해결을 저해하는 것이라면서 시위대에 대한 유혈진압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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