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논술고사를 실시한 고려대 이화여대 한양대 경희대 등 9개 대학의 논술고사에서는 대부분 시사적이고 통합교과적인 내용의 평이한 문제가 출제됐다. 이화여대와 경희대는 신문사설과 기사를 예문으로 제시했다.고려대는 공통문제에서 시나리오형식의 예문을 통해 「중용과 정의는 서로 조화될 수 있는가」를 논제로 제시했다. 인문계와 자연계는 각각 예시문을 제시한 뒤 「현대사회에서 고전이 재해석되거나 재창조되는 이유와 의미」와 「실제 적용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이상화된 모델과 그에 따른 이론이 왜 필요한가」를 물었다. 이화여대는 공통문제에서 이기백씨의 「한국사신론」 서문과 1930년대 우리 문학계를 비판한 신문사설을 예문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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