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종합】 현총련산하 15개 노조(조합원 8만2천명)가운데 현대자동차 현대정공 현대미포조선 한국프렌지 현대강관 고려화학 등 경남 울산지역 13개 노조는 26일 하오 1시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을 시작했다. 13개 노조 노조원 1만5천여명은 「노동법개악안 폐기촉구와 민주적 노동법 개정」을 위한 가두시위를 벌인 뒤 하오 4시부터 1시간20분동안 울산시 남구 신정동 태화강 둔치에서 노동법 개정안 날치기통과 규탄집회를 가졌다.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등 6개 사업장 노조간부들은 이날 하오 6시부터 노조사무실 등에서 무기한 철야농성에 들어갔다
노조원들의 파업으로 현대자동차는 하루 4백60억원, 현대중공업은 하루 1백70억원의 매출액 감소가 예상된다.
민주노총 마산·창원지역협의회 산하 44개 노조 가운데 창원공단내 통일중공업과 동명중공업등 20여개 노조는 상오부터, 한국중공업과 현대정공 창원공장 등 노조들은 하오부터 파업했다. 경기남부지역 금속노조연맹 산하 19개 노조와 평택 기아자동차노조, 대우중공업 동서식품 등 인천지역 8개 업체 노조도 파업했다. 또 민주노총산하 광주·전남지역 52개 노조가운데 아시아자동차 노조와 대우캐리어, 한라중공업 삼호조선소노조도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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