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콸라룸푸르 UPI DPA=연합】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 서부해안에 몰아닥친 열대성 폭풍우로 최소한 88명이 사망했다고 관리들이 26일 밝혔다.남중국해에서 발생한 이 폭풍우는 보르네오섬 사바주를 강타, 케닝가우시에서만 78명의 희생자를 냈으며 주도 코타 키나발에서도 폭풍우로 나무가 뽑혀지고 정부 관공서가 입주한 30층짜리 빌딩 창문이 깨지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최대 피해지인 케닝가우시는 강둑이 터지면서 500여 목재 가옥이 침수되고 3,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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