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명성이 난 터키산 양탄자가 국산보다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립기술품질원은 25일 국내 유통중인 5개 양탄자를 대상으로 품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품질면에서 국산이 수입품보다 우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터키와 벨기에에서 수입한 양탄자 3개와 국산 2개에 대한 16개 조사항목에서 터키산은 곰팡이가 자라날 정도로 세균에 대한 저항성이 떨어졌고 인조섬유인 폴리프로필렌을 재질로 한 터키산은 각 올사이에 기름 잔류물이 남아있어 KS기준치를 벗어났다.
이에 반해 국산 제일모직 제품은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가격면에서는 모로 만든 제품의 경우 국산이 2평짜리가 85만원, 수입품은 79만5,000원으로 국산이 조금 비쌌다. 폴리프로필렌 제품도 2평 기준으로 국산이 수입품보다 6,000∼4만7,000원 비싼 32만3,0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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