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향후 5년간 총 1,300억달러 규모의 세금감면을 골자로 하는 새 예산안을 내년초 발표할 계획이라고 행정부 관계자들이 24일 밝혔다.98 회계연도부터 적용될 이 예산안은 특히 클린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어린이 1명당 500달러 세금공제, 대학 학자금 공제혜택, 대형주택을 제외한 나머지 주택에 대한 자본이득세 면제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들은 또 새 예산안에는 2002년까지 균형예산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담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그러나 복지예산 지출삭감을 위해 소비자물가 지수체계를 개편, 생계비 상승률을 억제하는 방안은 채택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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