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중학교(교장 황인명) 학생일동은 사기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재중동포를 돕는데 써 달라며 성금 1백54만여원을 24일 한국일보사에 기탁했다. 연말연시를 맞아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을 하던 학생들은 『올해는 재중동포도 함께 돕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교사들의 말에 따라 성금을 기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방학중학생들은 해마다 연말이 되면 학생회를 중심으로 불우이웃돕기성금을 모아왔다.학생회장 임숙현(14)양과 부학생회장 정룡(14)군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재중동포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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