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법원,전범혐의 궐석공판 강행【반야루카 AFP=연합】 보스니아 세르비아계의 한 법원이 24일 국제사회의 비난을 일축하고 보스니아의 3인 대통령 가운데 1명인 알리야 이제트베고비치 대통령에 대한 전범 공판을 그의 궐석하에 시작했다.
참관단은 이번 재판이 세르비아계의 극우민족주의자들의 주도로 이뤄졌으며 자신들의 지도자인 라도반 카라지치와 군사령관인 라트코 믈라디치가 학살과 전범혐의로 국제사법재판소에 회부된데 대한 보복조치라고 말했다.
지난주 보스니아 평화를 위한 서방 특사인 칼 빌트는 전쟁범죄는 헤이그의 국제사법재판소에서 다뤄져야 한다면서 세르비아계는 이같은 재판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제트베고비치 대통령은 보스니아에서 이슬람국가 건설과 보스니아군의 최고사령관으로서 세르비아계에 대한 조직적 살인 및 처형을 지시하고 포로수용소를 만든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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