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정부서… “남은 인질 백5명”【리마=조재용·도쿄=신윤석 특파원】 페루 정부는 리마의 일본대사관저에서 인질극을 벌이고 있는 「투팍 아마루 혁명운동(MRTA)」게릴라들에게 구체적인 협상안을 제시했다고 교도(공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페루정부가 MRTA에 대해 ▲바르가스 아루사 몰라 가톨릭대주교를 책임자로 협상을 중재할 「보증위원회」설치 ▲보증위가 게릴라의 안전을 보장하는 대신 게릴라측은 보증위에 무기 인계 ▲쿠바 등으로 게릴라가 망명할 수 있도록 캐나다 등 제3국이 중재하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한편 국제적십자사는 현재 남아있는 인질수는 1백5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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