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업체는 미국자동차시장에서 11월까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1.8% 증가한 13만2,475대의 자동차를 판매, 0.9%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해보다 1.2% 줄어든 9만8,480대를 판매하는데 그쳤으나 기아자동차는 56%가 증가한 3만3,995대를 판매했다.
미국시장에서 한국차의 판매고가 늘어난 것은 ▲기아자동차의 세피아 등 새 모델이 미국시장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고 ▲달러화 강세로 미국시장에서 수입차의 가격경쟁력이 현지산보다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무공은 분석했다.
올해 미국시장에서 자동차를 가장 많이 판 회사는 미국의 GM으로, 전체의 31.5%를 차지했으며 포드가 25.3%, 크라이슬러는 16.2%를 차지, 「빅3」가 전체의 73.0%를 점유했다. 수입차로는 일본차가 22.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유럽차가 3.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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