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업체들이 중국 양자강유역에 건설될 세계 최대규모의 다목점댐인 산샤(삼협)댐공사와 관련, 이주단지 조성사업 등 각종 관계사업에의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건설 현대건설 한국중공업 등 국내 대형 건설업체들이 산샤댐 건설공사와 관련, 수몰지역 이주민들을 위한 대규모 이주단지 조성사업과 수력발전설비를 납품하는 사업 등에 참여하기 위해 중국의 관계당국과 협의하고 있다.
지난 7월 산샤공정건설위원회 이민개발국으로부터 후베이(호북)성 인근에서 계획되고 있는 대규모 이주단지(신도시) 조성사업에 참여해달라는 요구를 받은 동아건설은 사업추진의 방법과 공사비 산정문제 등을 놓고 이민개발국측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댐건설과정에서 발주될 것으로 예상되는 수력발전 관련장비를 설치하는 공사 등 각종 토목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산샤댐 건설공사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한국중공업은 내년 상반기에 사업자가 선정되는 터빈 등 수력발전설비 납품사업과 관련, 해외업체와 손잡고 하도급형태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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