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울산서 27일 창립「옥수수박사」 「코리안 슈바이처」로 불리는 경북대 농학과 석좌교수 김순권(51)씨의 노벨상 수상을 위한 후원회가 김씨의 고향 울산에 결성된다. 울산경실련과 울산YMCA, 울산YWCA 등 3개 단체는 27일 울산 코리아나호텔에서 김씨 내외와 강영훈 대한적십자사 총재, 박찬석 경북대 총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순권 박사 노벨상 수상을 위한 울산후원회 결성」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를 갖는다.
김씨는 30여년간 슈퍼옥수수 등 옥수수의 신품종을 개발, 아프리카의 기아 해소에 기여한 공로로 92년부터 나이지리아 카메룬 등 아프리카국가와 미국 하와이대에 의해 노벨평화상 생리의학상 후보로 5차례 추천됐다.
경북대 국제농업연구소장인 김씨는 스웨덴 국제과학재단 자문위원, 아프리카 국제환경운동 자문위원을 겸하고 있다.<울산=박재영 기자>울산=박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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