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23일 저녁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수성 총리와 장·차관, 청와대 수석비서관, 시·도지사 등 정부의 주요 인사 1백9명을 부부동반으로 초청, 송년만찬을 함께 하며 1년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금년에 우리는 국정의 여러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특히 OECD가입, 유엔경제사회이사회 진출, 월드컵유치 등으로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은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내년에도 안보를 더욱 튼튼히 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여 선진국 진입의 기반을 착실히 다져나가야 한다』며 『새해 국정운영의 핵심은 역시 안보와 경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대통령은 오는 26일 저녁으로 예정됐던 신한국당 인사들과의 송년만찬을 임시국회 일정과 관련,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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